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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아이를 키우는 건 한 세계를 키우는 일

by 김시즈 2024. 2. 16.

판매 기록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자녀 교육 베스트셀러. 세계적인 가족 심리학자, 가족 치료의 일인자 버지니아 사티어의 역작이자 누적 부수 100만부를 돌파한 책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가 출간되었다. 유수의 언론과 아동, 청소년 전문 교육자와 심리학자들이 극찬하는 이 책은 1988년에 첫 출간된 이후 전 세계 15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으며, 오랫동안 아마존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켜온 전설적인 육아의 바이블로 통한다.

 

작품 소개

 이 책의 저자 버지니아 사티어는 세계적인 가족 심리학자이자 가족 치료의 일인자이다. 그녀는 모든 부모에게 육아를 할 때는 부모와 가정이라는 정체성부터 단단히 확립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육아에도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문제 있는 아이 뒤에는 문제 있는 가정이 있다. 아이를 자존감 높고 자립심 강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면, 부모 자신부터 먼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단 하나의 육아 원칙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온갖 변수가 충돌하는 육아의 세계에서 아이를 한 인격체로 존중하지 못했다면, 주관 없이 남을 따라 유행을 쫓아 아이를 길렀다면, 아이에게 언제 자유를 주고 언제 통제를 해야 할지 명확히 구분할 줄 몰라 방황했다면, 이제 전 세계가 인정한 양육 불변의 법칙을 따라가 보자. 그 모든 문제의 버지니아 사티어는 해답을 가져다줄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는 버지니아 사티어로 심리치료사이다. 미국의 심리치료사이자 작가, 가족 치료의 일인자라고 불리는 버지니아 사티어는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정신의료와 사회사업을 전공했고, 시카고 심리분석연구소에서 다년간 임상 경험을 쌓았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도시 팔로알토에 정신건강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세계 최초로 가족치료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어 여러 나라에서 가족치료 워크숍을 개최했다.

 미국 타임즈 등을 비롯한 해외 유수의 언론들이 극찬하고 전 세계 15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으며, 누적 판매 부수가 100만 부를 돌파한 육아의 바이블인 이 책,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에서 저자는 가족은 세상을 압축해 놓은 소우주라고 말하며, 가정은 온전한 인간을 키워내는 둥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가족 관계는 모든 인간관계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한 인간의 발달에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이 책에서는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서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결 방안을 제시해 세상의 모든 부모들에게 양육에 대한 지식, 그 이상의 가치까지 전달한다. 다른 저서로는 사티어 모델이 있다.

 

저자의 육아론

 아이는 부모를 항상 관찰한다. 부부 사이가 아이의 정서와 인간관계를 결정한다. 만약 아이가 친구 관계에서 자기 감정 표현에 소극적이고 친구와 어울리고 싶어도 먼저 잘 다가가지 못하며, 때로는 작은 일에도 불안감을 크게 느낀다면 부부 사이부터 점검해 봐야 한다. 버지니아 사티어는 실제로 많은 청소년이 입버릇처럼 우리 부모님은 애초에 어떻게 부부가 됐는지 알 수 없다라고 말할 만큼 부부 관계가 화목하지 않은 가정이 많으며, 이는 곧 자녀의 정서 발달과 나중에 인간관계 형성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수많은 양육자가 좋은 부모가 되려고 하면서도 좋은 부부가 되려고 하지 않는 데서 불행이 생겨난다. 부부 사이의 불화, 갈등이 잦아 가정 내에 긴장감과 불안감이 짙다면 이는 고스란히 자녀에게 전해진다.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하며 우울감과 무력함부터 배우게 된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마주한 관계인 부모의 사이가 불안정한 것을 보고 자란 아이는 타인과 관계를 맺을 때도 서투를 수밖에 없다. 부득이한 이유로 아이 앞에서 다퉜다면 이후 그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갈등의 이유와 해결 방법을 분명히 설명하여 안심시켜 주자.
 각자 가진 입장과 견해가 다르기 때문에 다툼이 생길 수 있지만, 결국 서로를 이해하는 대화나 다정한 스킨십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까지 알려주어야 한다. 아이는 부모가 보지 않을 때도 늘 부모를 관찰하고 그 행동을 배우는 존재이다. 그 사실만 있지 않아도 바른 양육의 길로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 육아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 아니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길 바란다면 공부를 강요할 게 아니라 아이가 자기주도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게 곁에서 도와줘야 하고, 아이가 용감하고 대범하게 살아가길 바란다면 가정이라는 울타리부터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단단하고 견고하게 세워야 한다. 어쩌면 부모의 가장 큰 숙제는 성심성의 것 씨앗을 심고 그 씨앗이 어떤 식물로 자라날 것인지 곁에서 지켜보며 기다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렸을 때 꿈의 영향으로 가족 심리학자가 된 저자는 수많은 가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경험을 공유했다. 그 일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가정이 세상을 압축해 놓은 소우주라는 걸 알게 됐다. 세상을 이해하려면 하나하나의 과정을 연구하면 된다. 가족 간에 존재하는 힘의 관계, 친밀감, 자율과 신뢰, 소통 방식 등이 그대로 세상에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가정을 바꿔야 한다.

 

리뷰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 식물 하나를 키우는 것에도 많은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 하물며 아이를 키워 올바르고 독립적인 한 사람으로 길러내기까지의 여정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모든 막막한 부모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나도 언니가 출산을 하여 육아를 시작하게 되면, 이 책을 선물하고자 한다.